콧대 보형물이 삐뚤어진 경우
재수술의 가장 흔한 경우로,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 졌거나
콧등모양에 일치하게 보형물을 만들지 않게 되면 보형물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콧대가 삐뚤어져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보형물을 빼낸 다음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양쪽이 동일하게 만들어주고
콧등 모양에 맞게 보형물을 만들어 넣어주게 됩니다.
또한 보형물을 가운데 있는 연골에 고정하게 되면 움직이지 않아 삐뚤어지지 않게 됩니다.
콧대폭이 좁고 보형물이 비춰보이는 경우
아름다운 코의 콧대는 그 폭이 약 1cm 전후이며 코끝의 폭보다는 약간 좁습니다.
따라서 이보다 콧대가 좁게 되면 콧대는 인위적인 느낌이 되며 코끝이 넓지 않은데도
상대적으로 좁은 콧대 때문에 코끝이 뭉뚝하게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콧대에 들어가는 보형물의 폭을 보다 넓은 것으로 바꾸어주어 교정하게 됩니다.
콧대가 너무 높은 경우
코가 넓은 경우 콧대 모양을 만들기 위해 코뼈를 좁히지 않고 콧대를 높이거나 매부리를
제거하지 않고 실리콘을 넣어 매부리를 가린 경우에는 콧대가 너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얼굴에 비해 코가 너무 커지고, 코가 이마에서 바로 시작하는 느낌이 되어
인상이 사나워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들어간 실리콘을 제거한 후 매부리를 제거하고, 보다 낮은 보형물을 이용해
원하는 높이로 콧대의 높이를 낮추어 줍니다. 또한 넓은 코뼈를 절골하여 모아주어
콧대의 폭을 좁혀주게 되면 콧대의 높이가 낮아지더라도 보다 오똑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코끝이 들린 경우(구축)
코성형 후에 코에 염증이 생기거나 혈종이 생기게 되면 그 주위 조직이 아물면서
단단해져서 실리콘을 위쪽으로 당기게 되어 코끝이 짧아지는 구축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우선 실리콘을 제거하여 주위 조직이 부드러워지기를 기다려야 하며
약 3-6개월 후에 다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아진 코끝은 코안의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코끝을 늘려주면서 아래로 내려 주어
교정하게 되며 비중격 연골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가슴연골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콧등은 보형물을 이용하여 높이게 됩니다.
코끝이 낮아진 경우
코끝은 콧대와는 달리 말랑말랑한 연골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위에 단순히 연골이나 보형물을 얹어 높이게 되면 1-2년 후에는
코끝이 낮아지면서 콧대만 높아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앵무새의 부리모양으로 코가 변하였다하여 “앵무새부리 변형”이라고도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코안의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코끝 지지대를 만들어 주어
코끝 연골을 튼튼하게 한 후에 그 위에 연골을 이식하여 코끝이 낮아지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